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내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.
여성과 흑인, 성소수자를 망라한, 미국 역사상 가장 다양한 내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
양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
양 기자, 새롭게 꾸려질 바이든 행정부에서 여성 인물들이 중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죠?
[기자]
먼저,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만큼 큰 관심을 받는 사람은 첫 여성 부통령, 카멀라 해리스입니다.
여성이자, 흑인이며, 아시아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 됐습니다.
변호사와 상원의원을 거친 이력에 명연설 자질까지 갖춰 여성 오바마로 불리며, 단숨에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.
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통령 당선인 : 제가 아마도 첫 여성 부통령이 되겠지만 마지막 여성 부통령은 아닐 겁니다. 미국의 모든 소녀는 미국이 기회의 나라라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]
비단 부통령뿐 일까요?
역사상 가장 다양한 내각을 꾸리겠다고 공언한 바이든의 사람들 면면을 좀 살펴보겠습니다.
백인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는 국방부 장관, 이번에는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.
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람은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정책 차관입니다.
또 2004년 이라크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은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도 후보고요.
첫 여성 국방부 장관 탄생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.
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 역시 여성이 1순위로 거론됩니다.
수전 라이스,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인데요.
또 다른 유력 후보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,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과 함께 백악관 참모와 국무부 장관 중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
국방장관에 플러노이, 국무장관에 라이스가 발탁되면, 해리스 부통령까지 포함해 백악관 외교안보 라인은 모두 여성이 주도하는, 여성 트로이카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.
외교안보라인이 여성으로 꾸려질지 기대되는군요.
이 밖에도 바이든 캠프 안팎으로 화제에 오른 인물들이 많죠?
[기자]
말씀대로, 바이든 내각 또 하나의 관심은 성소수자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입니다.
현지 언론은 부티지지 전 시장의 내각 입성을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새 내각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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